병원급 이상 진료비 모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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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이상 진료비 모두 감소세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2.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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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10월 진료동향, 상급병원은 8월부터 계속 줄어
보장성강화 및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조정 등 원인
병원급(요양병원 제외) 이상 진료비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월 총진료비가 전월대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는 282억원(-3.9%), 종합병원 289억원(-4.0%), 병원 60억원( -1.4%) 줄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8월부터 진료비가 감소세로 이어져 보장성강화와 비급여제도 개선의 영향을 직접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증질환 진료비가 7천910억원으로 전월대비 153억원(-1.9%) 감소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심장질환 진료비는 전월대비 감소분이 78억원(-11.7%)이나 됐다.  암질환과 희귀·난치질환도 미미하지만 진료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10월 진료동향에 따르면 의료이용량(환자수, 내원일수)이 지난해 평균 이상으로 높게 상승했고, 경증질환 진료비의 증가로 총진료비가 전월대비 369억원(0.8%) 증가했다.

환자수 81만명(3.1%), 내원일수 606만일(5.2%), 경증질환 480억원(6.3%) 등 모두 상승곡선을 그었다.

약국 및 의원의 의료이용량 증가로 약국진료비와 외래진료비가 상승했다. 의원의 주요 증가 질환은 호흡기질환(급성상기도감염 등) 및 수정체의 장애였다. 70세 이상 연령에서는 안과 입원진료가 10세 미만 연령은 소아청소년과의 입원·외래 진료가 크게 늘었다.

약국 진료비의 전월대비 증가액이 781억원(7.9%)으로 큰 폭 증가했으나, 입원 진료비는 521억원(-3.2%) 감소했다.

입원에서 전월대비 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병 중분류는 ‘수정체의 장애’로 66억원(30.8%) 증가했고, 외래의 경우 ‘급성 상기도감염’으로 169억원(30.4%) 늘었다. 

한편 10월 노인진료비는 1조6천293억원으로 전월대비 153억원(0.9%) 증가해 총 진료비 중 3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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