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환자중 50대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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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환자중 50대가 가장 많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2.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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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남성은 '손목' 여성은 '관절증' 치료가 주상병
재활치료 환자 중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손목, 여성은 관절증 치료가 주상병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재활치료’에 대해 분석한 자료를 12월10일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연평균 4.8% 증가했고, 총진료비는 연 12.9%씩 늘었다.

최근 5년간 '재활치료‘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성 대비 여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약 6대4정도로 여성이 약간 많았으나, 최근들어 격차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2013년 기준으로 50대 24.1%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18.4%, 60대 15.6%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미만 구간들은 모두 10% 이하로 점유율이 낮았다.

최근 5년동안 전 연령구간의 진료인원이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50대로 5년간 33만4천명 증가했다.

전체 성별 진료인원은 조금 더 많지만 30대까지는 남성진료인원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행위별 진료인원 순위를 보면 2013년 기준으로 ‘재활저출력레이저치료’가 약 214만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간헐적 견인치료-골반견인’ ‘파라핀욕’ 순이었다.

진료인원의 주상병을 성별로 비교해보면 남녀 모두 ‘기타 등병증’ ‘기타 연조직 장애’가 많았다. 남성은 그 외 ‘손목 및 손의 손상’이, 여성은 ‘관절증’이 많았다.

남성의 경우 과격한 운동이,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고영진 심평원 심사위원은 “외상 등으로 인해 신체에 장애, 통증이 발생할 경우 약물이나 수술로만 효과를 보기보다는 적당한 재활치료를 받는 경우 훨씬 좋은 경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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