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제약, 공모가 1만5천7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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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 공모가 1만5천700원 확정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2.0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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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357:1 기록…3~4일 일반인 청약 후 15일 코스닥 상장 예정
비씨월드제약(대표이사 홍성한)의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 밴드의 상단가 1만5천700원으로 확정됐다.

DDS 특화 R&D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벤처 비씨월드제약이 지난 11월26일~27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공모밴드의 상단인 1만5천700원으로 결정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씨월드제약의 총 공모규모는 총 260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60개 기관이 참여해 35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비씨월드제약의 상장을 주관한 대우증권 관계자는 “DDS 원천 기술을 가진 비씨월드제약의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특히 국내기관 보다 해외기관이 더 많이 참여하였다는 점은 글로벌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를 통한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EU-GMP, cGMP 공장 건설에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연구개발(R&D)과 우수인력 확충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일반인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3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3일~4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우증권, 대신증권, SK증권 등 총 3개 증권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장예정일은 12월15일이다.

비씨월드제약은 DDS 특화 R&D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와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며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독일 AET사와 라이선싱아웃 및 공급계약 체결,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사우디 제약단지 조성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캐시카우(Cash cow)로 마취통증약, 순환계용약, 항생제, 기타처방의약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대표는 “공모자금은 비씨월드제약의 성장과 투자자 및 주주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R&D 투자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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