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례로 배우는 진단과 치료
국내 주산기의학 분야의 첫 교과서가 발간됐다.대한주산의학회(회장 김민희, 기획위원장 김석영)는 최근 ‘주산기의학-증례로 배우는 진단과 치료’를 내놨다.
김민희 회장은 "최근 주산기의학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데 임상현장에서는 응급상황시 신속하게 참고할 수 있는 실천적 가이드라인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도 대부분의 의학도들은 외국어 서적을 읽고 있기 때문에 속도가 늦고 특유의 뉘앙스 때문에 이해를 잘못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고 책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학회장이 된 후 주산기매뉴얼 제작을 숙고하던 중, 대한의학회에서 주최한 임상진료지침 연구단의 개발 개쵸에 대한 아카데미에 참가한 후 주산의학 과세의 협소함을 직시하고 학회 단독 집필을 접었다고 한다.
그러다 김 회장은 일본주산기신생아의학회 田村 正德 이사장, 板橋 家頭父 교육 연수위원장과 일본의 관련 의학자 180명의 집필진이 저술한 '증례로 배우는 -주산기 진료 워크숍-’을 접하게 됐다.
이 책의 번역 출간하기로 한 김 회장은 "증례를 중심으로 Q & A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읽어 나가면서 학습이 가능하며 내용이 편향되지 않게 질문에 대한 대답이 쟁점의 여지가 있는 내용도 포함시키고 있으며 많은 참고문헌이 소개되어 최신 문헌 탐색과 다양한 의견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책을 통해 일본의 주산의학 지식과 교육의 노하우까지 얻을 수 있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흥메드싸이언스, 양장 국배판, 472쪽, 6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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