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전공의협 16일 창립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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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전공의협 16일 창립기념식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4.09.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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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전공의협의회가 9월16일 경기도의사회관에서 경기도의사회 32대 집행부(회장 조인성)와 함께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전공의협의회(이하 경전협)는 모든 직역과 소통하겠다는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의 공약이 바탕이 되어 출범하게 됐다.

경기도 지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해 경기도의사회에서는 지난 2012년 9월 1차 젊은의사미래포럼을 시작으로 2012년 11월 2차 젊은의사미래포럼, 2014년 2월 3차 젊은의사미래포럼을 진행해 다양한 전공의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경기도의사회는 한걸음 더 나아가 전공의들을 위한 컨텐츠 개발과 사업 구상을 위해 2014년 4월과 6월 경기도 지역의 전공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경기도전공의대표자회의를 마련했고 이 자리에서 전공의특별법과 전공의 휴가 14일 보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또한 2014년 8월에 개최된 3차 경기도전공의대표자 회의에서는 각 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좀 더 실행력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기 위해 경전협 출범을 의결했다.

경전협에는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명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평촌성심병원, 원광대산본병원 등 총 8개 수련병원이 참여한다.

지난 3차 대표자회의에서 임원선출이 진행됐으며 회장에 아주대병원 민경재 후임대표, 부회장에 명지병원 이정봉 후임대표, 총무이사에 분당차병원 김민경 후임대표, 대외협력이사에 아주대병원 권기민 부대표로 의결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경전협 민경재 회장은 “경기도 전공의 처우개선과 인권보호, 원활하고 긴밀한 양방향 소통, 전공의들의 단합과 화합”의 화두를 담은 창립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와 더불어 취임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요청과 다짐했다.

첫째, 그동안 대표자 회의에서 논의됐던 가칭 전공의 인권법의 입법을 위해 유관단체인 경기도의사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앞장서 노력하여 주시길 요청하는 바입니다.

둘째, 대표자 회의에서 진행되었던 경기도 내 수련병원의 휴가 14일 보장의 현실화를 위해 자료를 모으고 해결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셋째, 경기도 내 전공의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장인 젊은의사미래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에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은 “앞으로 경기도전공의협의회가 발전하는데 경기도의사회가 많은 도움을 주겠다”며 “경기도의사회관의 회의실 및 강당 등 의 자유사용과 배정된 예산을 지급해 주는 방안, 또 내년에 예산을 더 증액시키고 경기도의사회의 대의원 수를 늘려 전공의들의 참여기회를 늘리는 방안을 고민 하겠다”고 전공의대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통합혁신위원회를 통해 각 직역과 지역별로 화합을 모색하기 위해 전공의들의 참여를 늘리는 것은 당연하며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조인성 회장은 “권리투쟁 가치투쟁”이라는 강연을 통해 현재 의료계의 복잡한 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경기도의사회 젊은의사미래포럼 위원장인 김기환 부회장은 축사에서 “많은 후배님들이 몇년 후에도 행복하게 의사로사 살아갈 수 있도록 선배의사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서로 소통을 하여 더욱 좋은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축하했다.

젊은의사미래포럼 간사이며 제14대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출신의 경기도의사회 안상준 정책이사는 “후배들이 용기를 가지고 앞에 놓여있는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하면 어느덧 성장해 더 크고 중요한 일을 맡은 자신을 보게 될것”이라며“여기 계신 전공의 후배들은 꼭 그렇게 될 것이며 그런 여러분들의 힘이 모여 좋은 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경기도전공의협의회 출범식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이준 부회장과 경기도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이의준 대표가 참석해 함께 축하해 주었다.

김이준 부회장은 “경기도전공의협의회는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도 포션이 크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출범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대한전공의협의회와 협조해 좋은 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힘쓰자”고 했다.

이의준 경공협 대표는 “왜 지금까지 이렇게 중요한 경기도전공의협의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며 “지금이라도 협의회 출범이 된 것이 다행이며 앞으로 좋은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축하했다.

한편 경전협은 '젊은의사미래모임'과 '경기도전공의대표자회의' 등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향후 젊은 의사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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