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23일 윤리헌장 채택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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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23일 윤리헌장 채택 선포식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7.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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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CEO 및 복지부 관계자 등 참석 예정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7월23일 오후 3시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한국제약협회 기업윤리헌장’의 채택·선포식을 진행한다.

협회 회원사들이 준법경영을 다짐하는 이날 행사는 국내 제약기업들이 리베이트 근절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등 경영·마케팅 풍토에 일대 전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전망이다.

제약협회는 이른바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과 맞물린 이번 총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202개 회원사(정회원사 186개, 준회원사 16개) 대표이사들에게 직접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윤리헌장은 경영형태의 선진화, 국민의 신뢰 회복,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투명성 제고 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리 회원사들의 대표들이 가능한 많이 총회에 참석해 윤리헌장을 자율적으로 준수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사장단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기업윤리헌장을 수정보완 하고 임시총회 당일 상정해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 적극적인 R&D 투자, 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등 7개 항목에 걸쳐 제약기업의 실천과제와 다짐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윤리실천강령과 표준내규도 임시총회 자료집에 수록, 당일 참석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협회는 이날 선포식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의 고위관계자도에게도 별도 초청장을 통해 참석을 요청한 상태이다.

기업윤리헌장 선포식은 국민의례와 내빈축사 등 1부 개회식, 윤리헌장 채택·선포와 낭독 등 2부 임시총회, ‘제약협회 기업윤리헌장 제정의 의의와 성공요건’을 주제로 한 노경식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의 3부 특별강연 등 순서로 약 1시간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윤리헌장 선포식에 가급적 많은 회원사 CEO들이 참석, 업계 전체의 공감대를 현장에서 형성하고 이후 협회가 만든 기업윤리헌장, 윤리실천강령, 표준규약 등 3종 세트를 회원사들과 신속하게 공유하면서 개별 회사별로 실천해가는 프로세스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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