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소방본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도내 14개 모든 소방서에 상설 심폐소생술(CPR)교육장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호흡과 심장이 정지된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 까지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인구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소방본부는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연중 운영하고 토ㆍ일ㆍ공휴일에도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CPR을 배울 수 있도록 개방키로 했다.
교육은 개인별로 실기 위주로 하는데 일정한 체력이 필요함에 따라 고등학생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또 해마다 실습장비 등을 확보해 소방파출소에도 모두 CPR 교육장을 설치할 방침이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장정지 환자가 생겼을 때 아무런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환자는 숨지거나 살더라도 뇌손상을 피할 수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CPR 교육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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