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탈 수술 임상환자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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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탈 수술 임상환자 공개 모집
  • 윤종원
  • 승인 2005.08.0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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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동국대병원+한방병원"은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직장탈 임상연구 프로젝트에 동참할 임상환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 프로젝트는 이 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노르웨이의 헬세 포르데 주관 직장탈 치료에 관한 국제 다기관 합동연구로, 가장 안전하고 재발이 적은 수술법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16명의 외과의사와 78명의 환자가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600여건의 복강경 대장수술 경험이 있는 동국대병원+한방병원 노화기병센터 외과 김선한 교수가 맡고 있다.

직장탈은 직장이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오는 것으로, 남성보다 출산 경험이 많은 노년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환자 대부분이 주변에 쉽게 털어놓기를 꺼려 고통받고 있는 질환이다.

직장탈이 생기면 대변을 볼때 대변 대신 직장이 빠지게 되고 치료를 하지 않은채 방치하면 항문 괄약근이 약해져 변실금으로 이어진다.

이번 임상연구 프로젝트에는 직장탈 환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치료비(15만∼200만원)는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김선한 교수는 "지금까지 직장탈은 개복수술 등을 통해 치료해 왔으나 환자에게 고통이 크고 재발률도 높은 단점이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내시경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로, 개복하지 않고 직장암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031-961-7730,7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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