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국내 의료기기 우수성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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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국내 의료기기 우수성 홍보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5.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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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브라질 전시회 참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 29개사와 함께 ‘제21회 브라질상파울루의료기기전시회(Hospitalar 2014)에 참가했다.

의공조합은 5월20일부터 23일까지 총 4일간 브라질 상파울루 Expo Center Norte 전시장에서 387㎡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브라질전시회는 총 34개국 1천250개 기업이 참가해 새로운 의료기술, 기능 및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를 관람하기 위해 총 74개국 9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의공조합은 한국 의료기기 신제품 홍보를 위해 전시회장에 광고판을 설치하고 전시자와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바이어매칭 사업’을 활발히 진행했다.

바이어매칭은 전시회 3개월 전부터 지역의 주요 바이어들과 연락해 효율적인 상담과 마케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근 국가 바이어의 방문이 소폭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비해 실적이 대폭 신장, 상담실적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3천440만 달러, 계약실적은 13%증가한 55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의공조합 관계자는 “브라질 시장은 까다로운 ANVISA 인허가로 인해 진입하기 위해 1년에서 3년이 걸리는 등 진입에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 진출 후 상당한 성과를 예상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브라질은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산 의료기기 보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신규기업의 브라질 의료기기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비즈니스플랫폼을 확장하는데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전시회는 연간 1천700억 달러의 라틴아메리카 의료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문인들의 지식교류의 장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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