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김용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과 교수팀
박지연, 김용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과 교수팀이 5월15~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국제위암주간(KINGCA Week 2014)에서 '위하부절제 후 비절단 루와이 재건술 후 잔위기능의 개선'을 주제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이 상은 60여명의 연자 중 2명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연구결과 비절단 루와이 위공장재건술이 다른 재건 방법에 비해 수술 후 담즙 역류로 인한 잔위 내의 위염 발생률이 낮았으며 동시에 수술 후 위정체 발생 빈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2005년 3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조기위암 진단으로 복강경 위하부절제술을 받은 환자 총 211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복강경 위하부 절제술 후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재건 방법 중 어떤 재건술을 이용했을 때 수술 후 잔위의 기능이 가장 우수한지 알아본 연구다.한편 대한위암학회는 세계적 수준의 위암 연구 및 치료 성과 등을 계기로 그 동안 국내 대회로 개최되던 연례 학술대회를 올해부터 2014 대한국제위암주간 (KINGCA Week 2014)라는 이름의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했으며,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위암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게 됐다.
박지연 교수는 “첫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꾸준한 데이터 축적으로 위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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