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초음파학회 2년만에 초음파교육 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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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초음파학회 2년만에 초음파교육 산실로
  • 박현 기자
  • 승인 2014.05.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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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3천800여 명…초음파검사인증의 345명 배출
차기회장 김홍수 교수, 개원가와 대학 번갈아 맡기로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창립 2년만에 회원수 3천820명을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초음파 진단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했다.

김용범 임상초음파학회장은 5월1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창립 2년만에 회원이 3천800명을 넘었다”며 “초음파에 대한 교육요구가 학회를 빠른 시간 안에 성장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임상초음파학회는 2년 동안 4회의 정기학술대회와 평생회원들을 위한 5차례 지방교육프로그램인 CME 등 회원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에 부합하고자 숨가쁘게 달려왔다.

또한 초음파검사의 보험급여화에 대한 대정부 활동을 통해 수가방어를 위해 힘을 쏟았으며 향후 다가올 수 있는 질관리에 대비해 각 영역별 초음파검사의 인증의제도도 마련했다.

김용범 회장은 "인증의제의 경우 올해까지 대상자인 507명 중 345명의 평생회원들이 초음파인증의를 받았다"며 "80여 명의 교육인증의까지 배출했다"고 소개했다.

초음파검사는 청진기를 대신할 정도로 일반화되고 있으며 특히 내과전문의들에게는 앞으로 전공의 과정 중 습득해야 할 필수과정으로 포함됐다. 이러 가운데 학회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김 회장은 "아직 모든 대학이 초음파교육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전공의 교육의 일부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새롭게 2기 집행진이 구성되면서 학회의 위상 확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회장에는 순천향의대 김홍수 교수가 선출됐다. 임상초음파학회는 개원가와 대학간의 유대관계를 위해서 개원가와 대학에서 각각 한 번씩 회장을 맡기로 결정했다.

이명희 차기 이사장은 "1기 집행부의 경우 학술팀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때문에 근골격, 심장, 혈관 등 각 분야로 나눠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2기 집행부에서도 회원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해 요구사항을 시기적절하게 반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상초음파학회는 설립 2년을 맞아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심도있는 교육은 물론 전공의들을 포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래 초음파교육의 대표학회로서의 위상을 심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오는 10월 2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2차 세게내과학회 학술대회'에 학회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춘계학술대회에는 1천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복부·하복부·갑상선 △근골격 △혈관 △심장 등에 대해 대학교수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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