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영상(수화)상담서비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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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영상(수화)상담서비스 개통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5.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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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PC와 스마트폰 활용해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보건복지 상담서비스 기회 확대
보건복지부는 5월15일부터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보건복지콜센터(129) ‘영상(수화)상담서비스’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청각·언어장애인이 보건복지콜센터(129) 전문상담원으로부터 보건복지에 관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특정 수화상담 전화기인 See-Talk 전화기를 구비하거나 구비하고 있는 지역(시·군·구) ‘수화통역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보건복지 상담서비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PC 및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수화)상담과 채팅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영상(수화)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담서비스를 개통하게 됐다.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29번만 누르면 시내 전화요금으로 국민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긴급복지지원, 자살, 노인·아동학대 등 위기대응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회복지, 인구정책 등 보건복지와 관련된 일반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위기대응상담은 연중 24시간 365일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최근 ‘송파구 세모녀 자살 사건’ 등과 관련해 실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제공되는 복지서비스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상당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위험할 땐 119, 힘겨울 땐 129’라는 홍보슬로건을 마련하고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05년 11월 개통한 이래 지난 9년여 간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총 904만건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했고, 개통 당시 2만7천여 건이던 월간 상담건수도 최근에는 12만여 건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수화상담의 경우 2008년 10월부터 서비스를 개통한 이래 1천5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장(백은자 과장)은 이번 영상(수화)상담서비스 개통을 계기로 전국의 모든 청각·언어장애인은 물론 보건복지와 관련해 어려움에 처했거나 도움이 필요한 모든 국민들이 적시에 정확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콜센터(129)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백 과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직접 연결해주는 고리로서 지속적인 상담서비스 시스템의 개선과 상담품질 및 전문성 제고 등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고객만족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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