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최고를 넘어서 비전 수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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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최고를 넘어서 비전 수립 발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05.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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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 전문성, 신속, 신뢰 강조
▲ 한설희 병원장
2005년 새 병원을 건립하면서 “2015년 'top 5' 병원에 진입하겠다”고 발표했던 건국대병원이 개원 10주년을 앞두고 202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건국대병원은 ‘Beyond the Best-최고를 넘어서’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최고의 의료기관으로서 진료․실적․장비․의료 인프라 등 ‘질적으로 앞서나가는 병원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한설희 병원장은 “작지만 강한 병원으로 성장해 왔다”며, “약점과 강점을 잘 분석해서 일정 분야에서만큼은 최고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새 비전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 과거 민중병원이었던 우리병원은 2005년 ‘건국대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새 병원을 건립해 새출발했다. 당시 병원은 ‘2015년 top 5'에 진입하겠다는 강력한 목표를 설정했다.

내년이면 병원 신축개원 10년을 맞이한다. 건국대병원이 앞으로 제3의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가기 위해 직원, 주민, 환자, 지역주민들을 위해 어떤 모습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슬로건이 필요하다는 의식이 높았다.

특히 2015년 ‘새 병원 개원 10주년’에 맞춰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한 준비가 필요했다. 현재 의료계 3대 비급여 개선과 영리병원 도입, 원격의료 법제화 등 병원을 둘러싼 주요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할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고령화 및 생활형태 변화로 의료서비스 욕구 증가와 국제화․세계화로 국내병원을 넘어 외국병원과 경쟁이 불가피 했다.

■ 새 비전은 어떻게 선정하게 됐는지
= 건국대병원의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슬로건’을 만드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병원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었다. 일차로 병원의 구성원, 고객, 주요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 건국대학교병원에 대한 평가의견을 취합했다. 다음 단계는 병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국대병원의 비전’을 공모했다. 그 결과 개인이 108건(74명), 부서에서 71건(30개) 등 총 179건이 접수되었다.

인터뷰 결과와 비전공모에 접수된 내용들을 분석한 결과 건국대학교병원에 대해 ‘친절, 신뢰, 젊음, 빠름’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2020년대에 건국대학교병원이 추구해야할 목표로 ‘Beyond the Best’라는 새 비전을 수립했다. BEST는 △Better tomorrow '더 나은 미래‘ △Expertise '전문성’ △Speed ‘신속’ △Trust ‘신뢰’를 의미한다.

■ 비전의 핵심가치는
= △진료중심 △환자중심 △교육연구중심 △직장문화 화합 △변화와 미래 등이다.
최신의료기술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수준 높은 진료로 21C 의료허브를 지향하고, 환자중심의 맞춤진료를 실현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탐구정신으로 21c 의료선진화를 주도할 지식창출 및 핵심인재를 양성하겠다. 상호신뢰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구성원 모두가 긍지를 갖는 병원을 만들 예정이다.

■ 내년이면 2015년 top5 진입 목표 하겠다 발표한 해이다. 건국대병원의 현 주소는
= 지난 9년간 건국대병원은 단단한 병원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건국대병원은 단지 규모, 수술성적, 병상 수 등으로 top 5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다. 이 부분에서 베스트를 하겠다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을 추구해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질적 성장’에 더욱 많은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건국대병원은 새로운 비전에 반영된 ‘친절․빠름․젊음’ 등의 기존 이미지를 안고 베스트를 만들기 위해 질적인 부분의 개선과 성적 향상을 지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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