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 임직원, '환자체험' 통해 어려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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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임직원, '환자체험' 통해 어려움 공감
  • 박현 기자
  • 승인 2014.05.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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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의 기업문화 조성 위해 임직원이 환자의 일상적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한국애브비는 5월7일(수)~13일(화)을 '환자체험주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환자의 일상적 어려움을 체험해 보는 사내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은 이 기간동안 본사 사무실내 회의실, 응접실, 화장실 등의 장소에서 환우들이 일상에서 겪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간접 체험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건선, 크론, 궤양성대장염 등 여러 면역계 이상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이 생활속에서 겪는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고통을 체험해 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직원들은 손가락 고정 고무줄을 착용하고 주방용품이나 사무기기를 이용하거나 글씨쓰기, 머리빗기 등을 체험하거나 콩알을 넣은 장화를 신고 걷는 등 류마티스관절염환자들의 생활속 고통과 관절사용의 어려움을 체험해 본다.

또한 목과 척추뿐만 아니라 걸을때 마다 고관절의 불편함을 겪는 강직성척추염환자들의 일상적 어려움도 경험한다.

전신성 면역이상으로 피부에 나타난 증상으로 사회적 편견을 견뎌야 하는 건선환자들의 애환은 사우나나 쇼핑몰 등의 상황속에서 공감해 본다.

잦은 복통과 빈번히 화장실을 찾아야하는 크론,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환자들이 겪는 고통은 사무실화장실에서 환자들의 상황을 공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무실 곳곳에서의 다양한 환자고통과 어려움을 체험해 보고 직원들이 느낀점을 서로 공유해 보는 시간 역시 마련될 계획이다.

한국애브비 어진아 차장은 “환자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복사기와 같이 단순한 사무기기를 사용하는 일, 글씨쓰기, 걷기, 화장실이용 등 사소하고 쉬운 일상의 일들조차 환우들에겐 힘든 도전이라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됐다”며 “내가 하는일이 바로 이러한 환자분들을 위한 의미있는 일임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말했다.

한국애브비 유홍기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글로벌바이오 제약기업으로 환자건강을 위한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환자를 중심에 두고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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