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중국 829만불 수출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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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중국 829만불 수출계약 성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4.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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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중국국제전시회 한국관 구성
30개 업체 다양한 신제품 선봬
한국 의료기기가 국제전시회에서 829만 달러의 중국 수출계약 성사라는 성과를 올리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제71회 중국국제의료기기춘계전시회(CMEF, The 71th 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ShenZhen 2014)’에 한국 공동관을 꾸려 참가했다.

30개 기업 100여명이 참가해 전시장 450㎡, 50개 부스를 구성, 총 70개 품목 100여종의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인 한국관에는 1만516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했으며, 3천807명의 바이어가 7천46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현장계약으로 성사된 금액은 829만 달러에 달했으며, 중국 내 한국 의료기기 총판 딜러 상담도 수 십 여건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나며 한국 의료기기 업체와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올해 한국관에 참여한 30개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아트라임의 17인치 의료영상획득장치(ATAL8, ATAL8c, ATAL8cw) △바이오넷의 환자감시장치(BM7), 심전계(CardiPod), 분만감시장치(Mu1) △단일에스엠씨의 성형외과용 의료영상분석장치(MAS 3D 시스템) △젬스메디컬의 디지털진단용엑스선촬영장치(TITAN 2000, C-Arm KMC950) △바디텍메디의 의료용면역형광진단기기(ichroma smart) △참메드의 내시경용광원장치 풀HD FHD-C3 시스템(CLARVION) 등의 신제품이 중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로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지만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장”이라며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열기 위해 앞선 기술력,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들이 개발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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