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병리과 교수가 최근 정보의학인증 자격을 취득했다.

정보의학인증자격이란 정보의학분야 전문 임상의 교육과정으로 고도 정보화로 급변하는 의료시스템 환경에 대비하고 급증하는 의료, 생명과학 분야 빅데이터의 효과적인 경영능력을 가진 임상의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조경희)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매년 약 30여 명씩 육성되고 있다.

급변하는 정보기술에 의해 의료시스템이 바뀌고 엄청난 데이터양을 다루어야 하지만 의학교육이 아직 국내에서는 거의 전무하며 정보의학 분야 전문가 또한 극소수로 알려져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보의학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중요한 과정이다.

정보의학인증은 대학원 교육수준으로 2학기동안 교육을 실시해 응시자격을 획득한 후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인정하는 정보의학인증의 시험에 합격해야한다. 이 자격은 5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1기 수료생인 이정희 교수는 2012년 11월부터 2학기동안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해 11월 이 자격시험에 응시해 취득한 것이다.

이 같은 자격은 병원의 질 향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는데 다양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질병변화 추이를 예측하고 환자안전 관련시스템 개선에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