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두통,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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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두통, 왜 그럴까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4.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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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구리보건소에서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김경헌)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4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우리 아이 두통, 왜 그럴까요?’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 소아청소년과 문진화 교수는 “두통에는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이 있는데 1차성 두통은 경미한 질환으로 간주되는 증상으로 크게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이 원인이고, 2차성 두통은 머리가 아픈 원인이 뇌질환, 뇌수막염, 귀질환, 치과질환, 부비동염 등의 심각한 질환의 전조 증상으로 발현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문 교수는 “소아의 경우 15세까지 전체 아동의 70~80%가 한 번쯤 두통을 경험하고 15세 이후에는 약 15%가 두통을 자주 호소하고 있으며, 편두통은 사춘기 이후에도 더 많아져서 약 20%가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별로는 사춘기 이전에는 남아가 더 많고 사춘기 이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는 여아가 더 많다”고 덧붙였다.

편두통의 치료방법으로 약물치료 외에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유산소 운동),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유발요인을 피하는 생활습관의 교정을 통해서도 좋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문 교수는 설명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2011년 6월부터 매월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2일에는 구리시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호흡기내과 문지용 교수가 ‘기침과 폐질환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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