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위한 최적의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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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위한 최적의 시스템 구축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03.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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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 리노베이션 완료
▲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 전경
순천향대 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 응급의료센터 리노베이션이 완료돼, 응급환자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이 구축됐다.

센터 확장은 물론 응급환자 진료에 적합한 공간배치와 시스템을 마련해 불필요한 이동을 최대한 줄이고,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와 처치를 받을 수 있다.

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리노베이션 공사를 시작해 올해 3월말까지 작업을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응급환자 전용 출입구를 만든 것. 본관 건물 앞 주차장을 없애고 응급의료센터 중앙으로 옮겨 출입문을 새로 만들었다.

센터에 들어서면 소아진찰실 환자분류 및 진찰실, 처치실, 심폐소생술방(CPR 룸)을 나란히 배치해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응급환자 전용 CT와 일반 X레이를 전용 공간에 설치해 5분 이내에 촬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빠르고 효율적인 검사로 환자 상태를 파악해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다.

생존율 향상을 위해 이전부터 시행하던 체외순환보조시스템을 강화하고, 저체온요법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시스템도 갖췄다.

CPR실과 처치실을 별도로 갖춰 환자의 사생활이 최대한 보호된다. 응급수술실과 소아전용 진찰실도 마련했다. 진료구역과 관찰구역을 구분하도록 세 구역으로 나누기도 했다. 
침상도 최신 고급형으로 바꿔 환자도 편안하고, 의료진도 이송이나 처치가 편리하다. 병상도 20개에서 28개로 늘렸다.

보호자 대기실도 넓히고 새롭게 꾸며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구역에서 혼잡을 초래했던 폐단을 없애고 조용하게 응급진료를 할 수 있다. 구급대원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이영주 응급의학과장은 “순천향 개원 40주년과 함께 시설과 장비, 시스템 모든 면에서 응급환자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돼서 기쁘다”며, “수준 높은 응급진료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유성 병원장은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대기하면서 응급환자를 보살피고 있는 응급의료센터가 공사를 진행하는 가운데서도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았다”며, “지역주민과 응급환자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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