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 국민과의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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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 국민과의 행복한 동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03.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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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 3월28일부터 30일까지 춘계학술대회 개최
외국인의사 대상 연수교육, 노인의학 정책세미나, 시민건강강좌 등 열려
▲ 조경환 이사장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조경환)가 3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우리가족 맞춤건강지킴이-가정의학:국민과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진료 실무에 도움되는 워크숍, 새로운 지식에 대한 발표 및 토론, 일차의료 정책과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가정의학과 국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인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춰 노인의학의 필수과정을 노인의학 Core Review 세션으로 구성해 29일, 30일 양일산에 걸쳐 진행하며, 장기요양시설에서의 가정의의 역할과 중요한 노인건강문제인 치매에 대한 집중강의를 진행한다.

노인의학 Core Review에서는 노인병 역학, 노인환자평가, 낙상과 보행장애, 노인성 골다공증과 골절,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이해와 의사소견서 작성, 말기노인환자 관리, 노년기 우울증, 인지기능 장애, 노인질병 예방 등 노인의학 전반에 대한 최신지견을 강의한다.

가정의가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필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하버드의대 제임스 루돌프 교수가 ‘노인의 섬망’에 대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 6시간 교육이수 후에는 치매등급 인정의 자격도 부여된다.

3월29일에는 노인의학 정책세미나를 통해 ‘장기요양기관의 노인건강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요양시설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의 관리를 위해 치매환자에 대한 실제적인 관리, 치료법에 대한 강의와 요양시설 의사의 역할과 요양시설 획득 폐렴 치료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가정의학의 공적 역할을 돌아보고, 우리나라 공공의료에서 가정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3월29일에는 보건복지부 성창현 일차의료팀장이 ‘정부의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을, 한림의대 조정진 교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가정의학의 역할’, 인제의대 김경우 교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의 질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아태지역 일차의료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현황 조사 및 국제협력 기반 구축 세미나에서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인 성균관의대 이정권 교수가 ‘아태 가정의학 발전을 위한 학회의 역할 모색’에 대한 발표하고, 태구 치아마이대학 피에라삭 교수가 태국 일차의료를 소개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국내에서 연수중인 외국인 의사를 위한 일차의료 세미나를 마련해 국제사회 의료발전을 위한 가정의학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8명이 초청됐으며, 학회 참가비 여비 체제비 등은 학회에서 부담한다.

학회 개최 장소인 부산지역 시민과 의료취약자를 대상으로 한 ‘부산경남 시민건강강좌’를 29, 30일 양일산 부산경남방송 KNN과 학회가 공동으로 연다.

이번 행사에는 명사의 건강관리 강사로는 서울대 조비룡 교수, 제일병원 오한진 박사, 동아대 한성호 교수, 인제의대 강재헌 교수가 참여한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가정의의 개별 건강상담,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등이 진행되며, 의료취약계층 주치의 맺기 상담도 진행한다.

조경환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가정의의 역할을 확인하고, 진료약량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가정의학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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