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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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 박현 기자
  • 승인 2014.03.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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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병원 대표자 간담회 개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김현숙)는 3월11일(화) 오후 3시 협회 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담당자와 시범사업 근무 회원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제도화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병원 근무 회원 대표자들은 계약직으로서 신분보장이 안 되고 있으며 일부 병원은 야간근무, 시간외 근무 등 강도 높은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외래근무 간호조무사와 급여가 같은 부당함을 겪고 있으며 휴게실, 탈의실은 물론 인수인계 장소마저 제공받지 못하는 열악한 시설 그리고 유니폼과 호칭도 간호인력으로서의 자긍심을 갖지 못하게 하는 불만 등을 토로했다.

또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팀 간호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에도 간호조무사 업무만 계속 가중되고 있어 현행보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비율에서 간호조무사 비율을 높여야 효율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한 홍보와 국민의 인식부족으로 간호조무사가 간병인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간호현장에서 환자들에 의한 무리한 서비스 요구 및 폭언. 폭행사례가 빈번하므로 이에 대한 중재역할을 할 수 있는 기구 및 종사자들이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보건복지부 김건훈 사무관은 근무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포괄간호서비스사업 정착에 고생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안마련과 함께 제도화에 최대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김현숙 회장은 “본 사업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2018년 간호조무사가 실무간호인력이 되는 시기와 연계해 멀리 보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하고 “협회도 포괄 간호서비스 병원인력 공급을 위한 구인구직센터 전담인력 예산책정 등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고 전했다.

또 “전인간호를 수행하는 간호인력으로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후배에게 좋은 일자리 및 근무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초석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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