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회장, "이제라도 대화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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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회장, "이제라도 대화로 해결하자"
  • 박현 기자
  • 승인 2014.03.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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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시작된 3월1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통해 밝혀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이제라도 정부와 대화를 통해서 사태를 해결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3월10일 오전 11시 노환규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대화로 해결되지 않아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라도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 이상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지 말고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며 의료계의 집단휴진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을 환자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도 전했다.

노 회장은 "의사의 손길 절박하게 필요로 하는 환자분들께 송구스럽다"며 "의사들은 하루 빨리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지금이라도 원격진료를 포함한 의료영리화 정책 추진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정부는 국민을 마루타로 생각하지 말고 의료영리화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 투쟁이 조속히 결론지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모두 힘을 합해 이 난관을 이겨내자"며 의사들의 단결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파업에 동참한 전공의들은 의협회관 주차장과 3층, 7층 회의실에서 현혈캠페인 등 자체적인 행사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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