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3월10일 파업 동참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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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3월10일 파업 동참 결의
  • 박현 기자
  • 승인 2014.03.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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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 수련병원 대부분 참여 의사 밝혀

새누리당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3월10일 파업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의협의 전면파업에 전공의들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3월8일 대한의사협회 3층에서 진행된 '전국 전공의 대표자 대회'에서 각 병원의 전공의 대표자들은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파업에 참여키로 했다. 다만 중환자실과 응급실은 제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대표자 대회에 참석한 노환규 의협회장의 제안으로 각 전공의 대표들은 지역별 비대위원을 선출해 비상연락망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대정부 투쟁 참여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송명제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수련병원 70여 곳 중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겠다고 알려왔으며 현재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공의들은 행사 도중 지속적으로 각 병원 관계자들과 통화하며 대회 진행상황 보고와 후속대책 등을 논의하느라 분주했다.

전공의들이 전격적으로 10일 파업에 동참키로 결정함에 따라 각 병원 경영진·교수진들과 원내 전공의들간 파업 관련 논의가 긴박하게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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