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성남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관근 의원 등 시의원 13명은 "지방공사 성남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해 9월 주민들이 발의한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표결 끝에 부결처리한 바 있어 오는 9월로 예정된 본회의 상정여부와 처리과정이 주목된다.
특히 이번 조례안 발의는 시립병원 건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시가 지난달 `시립병원 설립후 위탁운영" 계획을 전격적으로 밝힌 후 나온 것이어서 그 배경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시는 종합병원 폐업으로 수정ㆍ중원구 주민들의 의료불편이 장기화되고 대학병원 유치작업이 난항을 겪자 종합병원급 시립병원을 건립해 대학 또는 의료법인에 위탁, 운영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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