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개원의協 통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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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개원의協 통합되나
  • 박현
  • 승인 2005.07.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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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발전협의회서 논의중
학회와 개원의협의회 사이에 이해관계로 인한 마찰을 빗고 있는 가운데 산부인과학회와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가 통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 단체는 최근 제8차 산부인과발전협의회(이하 산발협)를 갖고 통합을 위한 타협점 찾기에 전격 돌입했다.

양측은 내부적인 논의를 마치고 다음달 산발협 제9, 10차 회의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제10차 회의에서 합의점이 도출될 경우 산부인과학회는 9월 상임이사회와 전체이사회, 10월 대의원총회 등을 통해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성노 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두 단체의 통합은 각종 행사 개별 개최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서로의 시너지를 도모키 위한 해결책”이라고 설명하고 “모범적으로 통합이 된다면 다른 학회들에 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영렬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장도 “통합을 위해서는 두 단체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결과와는 상관없이 두 단체가 하나처럼 지내자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가 "대통합"이라는 화두를 던짐에 따라 대한개원의협의회의 움직임도 이번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합에 대한 논의는 지난해 말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측이 산부인과의사회로 명칭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직후 결성된 산발협에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산발협은 두 단체의 대립을 피하고 발전을 모색키 위해 양측 동수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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