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시도지부장협의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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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시도지부장협의회 탄생
  • 박현 기자
  • 승인 2013.11.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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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활성화-상호 협조-회원확대 방안 등 다양한 사업 펼쳐
한국병원약사회 시도지부를 대표하는 지부장들의 모임인 지부장협의회가 정식 발족하고 워크숍을 통해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앙회와의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병약 시도지부장협의회는 11월18~9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제1차 지부장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의료기관 약사인력 관련 사항 △전문약사 교육괴정 이수시간 변경에 따른 참여방안 △약대 6년제 실무실습 방안 △회원병원 확대방안 등에 대한 현안토의 시간을 가졌다.

병약 시도지부장협의회는 △부·울·경 △대구·경북 △인천·경기 △광주·전남 △전북 △대전·충청 △강원 △제주 등 8개 지부로 구성돼 있다.

이 모임은 △지부 상호간의 친목도모 △병원약사회 주요 현안 공유 및 상호협조 △지부 활성화 방안 모색 및 협조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부 상호간 정보교류 및 친목, 취업에 관한 사업 △병원약사회 추진 현안에 대한 협력사업 △지부발전에 관한 사업 △기타 필요한 제반 사업 등을 수행할 에정이다.

초대회장에 추대된 은종영 회장(광주·전남지부장, 목포중앙병원)은 “전국 곳곳에 있는 지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8명의 시도지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 회장은 “지방에 있는 중소병원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취합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했다”며 “이러한 의견을 모아 중앙회에 그 의견들을 전달하고 대책을 함께 강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 회장은 또 “서울과 지방,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들 간의 격차가 여러가지 면에서 크다. 이를 좁혀 나가기 위한 고민 역시 지부장들이 앞장서서 추진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한 토론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보공유의 자리가 필요했다. 각종 회의, 총회, 학술대회 등을 통해서 만날 기회가 있지만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현안들을 함께 공유하고 지부에서 나서서 지원해야할 부분들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현재 가장 큰 이슈인 약대학생 실무실습도 아무래도 병원약국 인력이 많이 부족하니 준비하는데 있어서 서울과는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해 각 지부별로 어떻게 준비하는지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은 회장은 끝으로 “현재 지부별로 준비하고 진행되는 춘·추계 학술세미나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내용들을 공유하고 필요한 사항은 좀 더 빠르게 중앙회에 전달할 것”이며 “중소병원에서도 현재보다 많은 전문약사가 배출되도록 하고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및 구연발표나 해외학회 논문발표 등도 현재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은 회장은 현재 6천147명의 약사가 요양기관에 근무하고 있으나 중앙회 가입회원은 3천여 명에 불과하다며 회원확충에도 지부장협의회가 적극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은종영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는 신억섭(대구·경북지부장, 동국대학교 경부병원), 총무간사에는 강남여(대전·충청지부장,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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