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잘 '세우고'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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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잘 '세우고' 잘 '버텼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10.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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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조루치료제 '네노마' 선두제품 2.4%p 차이로 바짝 뒤쫓아
▲ 동아ST의 '네노마'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가 지난 8월 발매한 국산 조루치료제 ‘네노마(NENOMA, 주성분 : 클로미프라민염산염 15mg)’가 성공적으로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지난 8월 씨티씨바이오가 국내 최초, 세계 2번째로 개발한 조루치료제를 동아에스티, 종근당, 제일약품, JW중외제약 총 4개 대형제약사들이 일제히 발매했다.

발매 2개월이 지난 현재 9월 기준 유비스트(UBIST)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아에스티 네노마가 처방량 기준 점유율 30.6%로 선두제품인 ‘프릴리지’(33.0%)를 바짝 뒤쫓고 있다.

네노마는 성관계를 하기 2∼6시간 전에 복용하면 항우울제 성분이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해 사정을 늦춘다. 임상시험 결과 사정까지의 시간을 4배 이상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조루증치료제에 비해 입이 마르거나 변비, 졸음 등의 이상 반응이 적었다.

동아에스티 마케팅 담당자는 “네노마가 조루치료제 시장을 초기에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최저가 출시로 환자의 가격부담이 줄었고 조루란 질환 홍보에 집중해 잠재 신규 환자를 처방으로 이끌어 냈기에 가능했다”며 “부담 없는 가격에 효능·효과는 좋고 부작용은 낮은 측면이 환자들에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조루치료제 네노마 발매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 등 남성의 비뇨기과 3대 대표 질환 치료제를 모두 갖춤으로써 남성질환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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