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업활동 6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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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업활동 6년만에 재개
  • 박현
  • 승인 2005.07.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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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링푸라우, 항암·BT분야 제품 직접 판매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쉐링 프라우 코리아가 국내 직접 사업 중단 6년여만에 국내 영업활동을 재개했다.

쉐링푸라우 코리아는 지난 1999년 이후 국내에서 직접적인 영업활동을 중단하고 주주(약 4%)이자 사업파트너인 유한양행을 통해 주요제품인 "클라리틴" 등을 판매해 왔었다.

하지만 아태지역의 주요시장으로 꼽히는 한국시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 이 달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활동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쉐링푸라우는 최근 “아태지역에서의 입지 강화와 향후 투자계획의 실행을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한국에서 항암제 및 BT제품 분야의 사업을 직접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쉐링 푸라우는 이번 영업활동 개시로 항암·BT제품인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페그 인트론"(성분명: 페그인터페론 알파-2B) △크론씨병 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 △재발성·진행성 다형성교아증 등 치료제 "테모달"(성분명: 테모졸로마이드) 등 3개제품의 마케팅 및 영업을 직접 맡고, 판매 유통은 유한양행에 위탁할 방침이다.

또 기존 제품인 항히스타민제 "클라리틴"과 알러지성 비염치료제 "나조넥스 나잘스프레이" 등은 기존처럼 유한양행에 계속해서 영업과 마케팅 및 유통을 전담한다.

회사측은 이와 관련 “본사의 프레드 핫산 회장이 한국에서의 마케팅 및 영업활동 시작 발표는 쉐링 프라우가 아태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며 향후 투자 의지를 전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쉐링푸라우 코리아는 최근 미국 본사의 감사 출신이자 직전 홍콩 지사장을 지낸 토마스 애피오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을 재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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