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는 기존 바셀린 거즈를 대체할 수 있는 겔(gel) 타입의 이 붕대를 현대약품과 기술제휴를 통해 `클리젤"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클리젤은 PVP 합성 고분자와 상처치료 효과가 큰 천연 고분자를 물과 함께 방사선 처리해 적절한 접착력과 강도를 갖도록 만든 것이다.
이 제품은 겔의 성질을 갖고 있어 화상이나 기타 외상 부위에 붕대처럼 감아줄 수 있다.
또 몰딩 방법에 따라 모양이나 크기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 붕대 색깔을 투명하게 제작할 수 있어 환부 치료 상태를 계속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제거할 때 상처 부위에 찌꺼기가 전혀 묻지 않고 공기 투과성과 흡수성이 우수하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이 같은 타입의 수입제품이나 기존의 면 붕대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수입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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