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상처치료용 겔형 붕대 상용화
상태바
원자력硏, 상처치료용 겔형 붕대 상용화
  • 윤종원
  • 승인 2005.07.06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2001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화상 등 상처 치료용 붕대를 최근 상용화,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소는 기존 바셀린 거즈를 대체할 수 있는 겔(gel) 타입의 이 붕대를 현대약품과 기술제휴를 통해 `클리젤"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클리젤은 PVP 합성 고분자와 상처치료 효과가 큰 천연 고분자를 물과 함께 방사선 처리해 적절한 접착력과 강도를 갖도록 만든 것이다.

이 제품은 겔의 성질을 갖고 있어 화상이나 기타 외상 부위에 붕대처럼 감아줄 수 있다.

또 몰딩 방법에 따라 모양이나 크기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 붕대 색깔을 투명하게 제작할 수 있어 환부 치료 상태를 계속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제거할 때 상처 부위에 찌꺼기가 전혀 묻지 않고 공기 투과성과 흡수성이 우수하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이 같은 타입의 수입제품이나 기존의 면 붕대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수입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