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 '질 향상'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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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질 향상' 나타나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7.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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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1등급 병원 22곳, 4-5등급 없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 병원별 의료의 질 차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는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년 동안 종합병원 이상의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의료기관 81곳을 조사·평가한 결과를 7월26일 공개했다.

평가는 △병원별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얼마나 실시하고 있는지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인다고 알려진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 사용률이 얼마나 되는지와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은 잘 이루어졌는지 △ 수술 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모두 6개 지표를 사용했다.

6개 평가지표의 종합점수는 평균 86.2점으로 1차 평가결과보다 2.9점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최하위 점수는 72.8점으로, 1차 평가결과 보다 7.5점 향상돼 병원별 의료의 질 차이가 감소했다.

지표별 점수를 종합해 5등급으로 구분했을 때 1등급 22기관, 2등급 28기관, 3등급 22기관이며 하위 등급인 4, 5등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관인 1등급 기관은 1차 평가결과 10개 기관에서 22개 기관으로 총 12개 기관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지표별 주요결과를 살펴보면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일 수 있어 권장하고 있는 수술법인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8.0%이다. 1차 평가결과보다 1.0%p 향상된 결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009년에 발표한 96.2% 보다 1.8%p 앞선다.

수술에 따른 환자 안전을 평가하는 지표인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평균 3.9%이며 1차 평가결과와 비교 시 0.5%p 감소했다.

병원별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 www.hira.or.kr> 병원평가정보> 평가항목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테나를 클릭하면 해당병원의 평가지표별 결과 값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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