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의약품 총 생산실적은 2003년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10조여원 규모로 집계됐다.여기다 외자제약사가 직수입해 들어오는 의약품까지 포함할 경우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모두 1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27일 "2004년 의약품 등 총 생산실적" 자료를 통해 지난해 의약품 생산이 전년 9조 5천324억여원 대비 9.65% 증가한 10조 4천526억 6천2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완제의약품은 8조 7천795억여원으로 전년 대비 9.57% 증가했고 이밖에 원료의약품이 22.19% 증가한 7천510억여원, 마약이 33.75% 증가한 213억여원, 의약외품이 3.09% 증가한 8천153억여원이었다.
대부분 품목의 생산실적이 증가한 데 반해 유일하게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689억여원으로 전년 대비 -16.02% 감소했다.
전체 품목수는 2003년 2만4천752개에서 2004년 2만5천396개로 2.6% 증가했으며 완제의약품 생산업체의 경우 전년 229개소에서 241개소로 5.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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