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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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는?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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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는 여권내 친박계 핵심으로 꼽히는 새누리당 3선 의원이다.

박 당선인이 맞춤형평생복지를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한 진 내정자가 청문회를 거쳐 장관에 취임하면 4대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 기초노령연금 도입, 무상 보육 등 박근혜 정부의 성패가 걸린 복지정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10년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김근태 의원을 복지부장관에 지명한 상황이 연상된다.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에 임명된 후 그는 줄곧 "인수위가 종료되면 국회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지만 주변에서는 새 정부의 핵심 직책에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판사 출신으로 1997년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보로 정치에 발을 들여 놓았다.

박 당선인이 한나라당 당대표였던 2004~2005년 10개월여 비서실장을 맡았다.

2008년에는 우리나라 국회의원 가운데 네 번째로 국제의회연맹(IPU) 집행위원에 당선된 바 있다.

'자물쇠'로 통할 정도로 입이 무거운데다 일처리가 매끄럽다는 평가 속에 박 당선인의 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지만 박 당선인이 2007년 대선경선에 나섰을 때 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는 원안을 고수한 박 당선인 및 친박계와 달리 찬성표를 던지며 독자 행보를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주변 인사들에게 "박 당선인을 지지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박 당선인 역시 중요 사안마다 그의 의견을 경청했다는 후문이다.

진 내정자가 지난해 4ㆍ11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뒤 5월 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박 당선인은 선거 전날 진 부위원장의 지역구인 용산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이는 '박심'이 진 내정자에게 있다는 해석을 낳았다.

그는 이후 당 정책위의장으로서 박 당선인의 총선공약 입법화를 주도했고 대선공약을 총괄하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인간의 얼굴을 한 자유주의자의 세상읽기’, ‘재판매가격 유지행위에 관한 한미법 연구’와 칼럼 ‘헌법수호와 자유기업주의’가 있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이며 부인 정미영 명소아과 원장(58)과 1남1녀를 뒀다.

△전북 고창(63) △서울대 법학과 △사법시험 합격(17회), 사법연수원 수료(7기)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정책특별보좌역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17, 18, 19대 의원(서울 용산) △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 △국회 행정안전위 위원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한나라당 직능특별위원회 상임 부위원장ㆍ서울지역특별위원장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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