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20억원 정부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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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20억원 정부지원 받아
  • 최관식
  • 승인 2005.06.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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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 서방출성 제제 개발키로
동국제약이 정부로부터 20억원대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동국제약은 최근 산업기술평가원에서 산업자원부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ATC) 지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산자부가 동국제약에 총 2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동국도 같은 금액을 연구비로 출자하게 된다.

동국제약은 "전립선암 치료용 장기서방출성 펩타이드 호르몬제제 개발"에 관한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연구비 지원대상 기업에 선정됐으며, 그간의 기술개발 실적에 힘입어 ATC에 지정됐다. 동국제약은 이미 로렐린 데포라는 LH-RH 유도체를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하면서 서방출성 제제에 관한 독보적인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이번 연구로 상품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동국제약은 펩타이드 의약품의 "장기서방출성 제제화" 분야에서 선도기술 보유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30억달러를 상회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에서 로렐린 데포와 함께 매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TC는 세계 일류상품을 생산하거나 3년 이내에 세계 10위 이내의 제품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고 매출액 대비 R&D 투자실적이 규모별로 3∼9% 이상인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업 중에서 선별하며 올해 80개 기업이 신청해 2차에 걸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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