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7년제 학ㆍ석사 통합과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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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7년제 학ㆍ석사 통합과정 신설
  • 박현 기자
  • 승인 2012.06.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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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 고교졸업(예정)자 조기선발, 의과학자로 육성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의학전문대학원에 7년제 학ㆍ석사 통합과정을 국내 최초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부터는 고교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7년제 의대 학ㆍ석사 통합과정(20명)과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전문대학원(40명) 체제로 3년간 선발하게 된다. 2016학년도부터는 학ㆍ석사 통합과정과 의학전문대학원 과정에서 각각 20명을 선발한다.

이길여 총장은 “우수한 학생을 조기에 뽑아 의과학자로 육성하기위해 7년제 학․석사 통합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수시 원서접수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다.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모두 35명으로 MD- PhD과정 3명을 우선 선발하고 32명은 일반선발한다. 우선선발 학생에게는 7년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우수외국대학교 출신, 한의학 및 치의학 면허소지자, 사법ㆍ행정ㆍ외무고시 합격자 등 전문자격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으로는 5명을 뽑는다.

새로 신설되는 7년제 학ㆍ석사 통합과정은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고 12월 예정인 정시로만 선발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이와 함께 최근 국내 의대 가운데는 최초로 세계 최고의 의대인 하버드의대와 공동학위를 수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국내 의대에서는 물론 하버드의대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일로 국제적 연구역량을 갖춘 국내 의과학자를 배출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여 총장은 최근 가천대를 방문한 하버드의대(HMS‧Harvard Medical School) 골란(Dr. David Golan) 국제교류담당 학장과 공동학위과정을 운영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가천대 의전원 석ㆍ박사 통합학위과정(MD-PhD)에 있는 학생들 가운데 우수한 학생들이 MD과정(2+2년)은 가천대에서 수행하고 PhD과정(3년)은 하버드의대에서 수학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아가 학생들의 연구성과는 양 대학에서 모두 인정하고 공동 명의의 학위를 수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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