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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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
  • 박현
  • 승인 2005.05.31 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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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명 참석, 영어세션 처음 시도
혈액종양 분야의 심도있는 연구를 위한 분과연구회 창립 및 활성화 방안이 학회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한혈액학회(이사장 박선양)는 지난 2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6차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회원들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분과연구회 창립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과 기초 혈액종양 연구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연 및 포스터 등 100여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이번에 마련된 특강에서는 △자가면역 질환과 암 환자에서 4-1BB 표적 면역치료(울산대 면역제어연구센터 권병세) △불용성 급성골수성 백혈병에서의 비타민 C 치료(삼성서울병원 암센터 박찬형) 등 혈액종양 분야의 새로운 흐름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수혈과 철 과잉(서울의대 내과 윤성수) △골수이형성증에서 철 과잉(日 나가사키의대 토모나카)를 비롯해 악성 림프종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학회는 특히 젊은 연구자의 국제화를 위한 2개 분야의 영어세션을 처음으로 마련해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서 열린 평의원회에서는 혈액종양 분야의 학문적 활성화를 위해 다발성 골수성 질환 등 세부연구를 위한 분과연구회를 공모하기로 하고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 별도 세션을 마련해 분과학회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박선양 이사장(서울의대 내과)은 "혈액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회 공모를 결정했다"며 "외국 문헌에 의존해오던 혈액학 분야의 국내 교과서 발간도 추진해 혈액종양의 학문적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시상식에서는 △학술상=한지숙(연세의대) △우수연제상=정준원(연세의대), 문희원(서울의대), 구자은(울산의대), 강호영(가톨릭의대), 신명근(전남의대), 장문주(포천중문의대) △우수논문상=이종석(서울의대), 홍성열(가톨릭의대)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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