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4.11 총선체제로 전환하면서 12월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띄는 총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40여명의 보건의약계 인사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인물 알리기에 나서면서 치열한 공천경쟁에 뛰어 들었다.

의사출신으로는 정의화 국회부의장이 부산 중‧동구에서 5선 고지 등정에 나선 것을 비롯 보건복지위 간사인 신상진 의원은 성남 중원에서 3선에 도전하며 조문환 의원은 18대 비례대표에 이어 경남 양산에서 재선을 향해 출마한다.

김영태 한일병원 병원장(진주 을), 최중근 탑정형외과원장(구미 을), 송창권 성지요양원장(제주 갑) 등이 지역구에서 뛰고 있다.

정근 부산시의사회장(온병원장), 김방철 전 의사협회 보험부회장(서울 강북갑), 두재균 전 전북대총장, 손현준 충북대 의대교수 등도 여의도 입성을 꿈꾸며 출사표를 내거나 출마할 태세이다.

전현희 의원과 원희목 의원은 서울 강남을에 출마를 선언하거나 표명한 상태이다.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이 대전 서ㆍ을구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4선진입에 나서며 손숙미 의원은 정의화 부의장 지역구인 부산 중‧동구에 도전장을 냈다.

전재희(광명을)‧진수희(성동갑) 전 복지부장관이 표밭을 일구고 있다.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충남 홍성‧예산에서 자유선진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표심잡기에 나섰으며, 김용문 전 차관은 무소속으로 경남 양산에서 열심히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의사를 비롯한 주요 보건의약계 인사들의 19대 총선 출마예상자는 다음과 같다. 정당은 한(한나라당)－민(민주통합당)－선(자유선진당)－진(통합진보당)으로 표기(비례대표 의원은 '비례')

◇서울
▲성동갑 진수희(56‧한‧전 복지부장관) ▲광진갑 임익강(46‧민‧의사), 전혜숙(56·민·현 의원(비례)) ▲중랑 갑 정상화(57·한·치과의사) ▲강북갑 김방철(65·민·의사) ▲강북을 천승훈(43‧진‧한의사 ▲강서갑 김영권(51·민·서울시한의사회장) ▲원희목(58·한·현 의원(비례)), 전현희(48·민·현 의원(비례)) ▲송파병 김관석(61·민·의사) 정환석(42·민·치과의사‧노무현재단 기획위원) ▲강동 을 윤석용(61·한·현 의원)

◇부산
▲중·동 정의화(65·한·현 의원), 손숙미(59·한·현 의원(비례)) ▲부산진 갑 정근(52·한·부산시 의사회장) ▲사상 김수임(54·한·의사) ▲장향숙(50·민·전 의원·인권위상임위원)

◇대구
▲북 갑 양명모(53·한·약사) ▲달서 을 서영득((53·한·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인천
▲중·동·옹진 황인성(58·한·의사)

◇대전
▲서 을 이재선(56·선· 18대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

◇경기
▲수원 권선 이기우(46·민·전 의원·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이사장) ▲수원 팔달 김규화(49·진·노인의료복지시설운영) ▲성남 중원 신상진(56·한·현 의원) ▲광명을 전재희(62·한‧전 복지부장관) ▲안산상록 을 김영환(56·민·현 의원·치과의사) ▲의정부 갑 김석범(48·한·의사) ▲성남 분당 을 박명희(52·한·대한약사회부회장) ▲구리 정일용(51·진·의사) ▲용인 기흥 이춘식(62·한·현 의원(비례))

◇충북
▲청주 흥덕 갑 손현준(48·민·충북대 의대 교수) ▲청주 흥덕 을 정수창(52·한·치과의사)

◇충남
▲천안 을 박중현(44·선·의사) ▲서산‧태안 변웅전(72·선·18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 ▲부여‧청양 김기한(27·무·전 청양훈요양병원 물리치료실장) ▲홍성‧예산 서상목(65·선·전 보건복지부 장관)

◇전북
▲전주 덕진 두재균(58·한·의사‧전 전북대총장) ▲고창·부안 김춘진(59·민·현 의원·치과의사) ▲김제·완주 민경선(66·한·대구한의대교수)

◇경북
▲구미 갑 안장환(55·민·전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경북회장) ▲구미 을 최중근 (50·한·탑정형외과원장)

◇경남
▲진주 을 김영태(55·한·한일병원 병원장) ▲밀양 김용문(64·무·전 보건복지부 차관) ▲거제 염용하(47·한·한의사) ▲양산 조문환(52·한·현 의원(비례))

◇제주
▲제주 갑 송창권(47·민·성지요양원장)

전양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