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문용자 고문, 한빛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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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문용자 고문, 한빛대상 수상
  • 박현 기자
  • 승인 2011.12.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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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문용자 고문(지성웰빙의원장)이 12월13일 개최된 2011 한센인 후원의 밤에서 2011년도 한빛대상을 수상했다.

한빛복지협회는 매년 한센인의 권익보호 및 복지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대상으로 부문별 한빛대상을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보건부문에 대한의사협회 문용자 고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용자 고문은 대한의사협회 사회협력단의 한센인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술을 펼치고, 투철한 사명의식과 봉사정신으로 한센인의 복지증진에 많은 노력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문용자 고문은 “한센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서신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부족한 제가 받게 되어 한편으로 송구스럽지만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이제까지처럼 앞으로도 한센인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참여할 생각”이라며 “한센병 및 한센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한빛복지협회(회장 이길용)와 공동으로 지난 2009년 2월 제1차 경기 남양주의 '성생농원'을 시작으로 2011년 10월 제6차 전남 나주 '호혜농원'까지 약 1천여 명의 한센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한센인 의료봉사는 전국 89곳의 한센인 정착촌을 순회하며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의 부정적인 편견 때문에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고령의 한센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의협 사회협력단은 오는 12월17일에도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한센인 정착촌인 '신암농원'을 찾아가 신암농원 거주자 외에 인근 비룡농원, 신흥농원 등 주민 150여 명의 한센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협 사회협력단 이외에도 전라북도의사회, 원광대학교병원 등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내과, 신경정신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과목별로 진료활동을 펼쳐 한센인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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