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완화의료 주간,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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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완화의료 주간, 행복한 동행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10.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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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10월8일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기념해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2011 완화의료 주간’ 행사를 가졌다.

올해 2회째인 행사에선 국민의 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말기암환자와 나눈 편지 및 사연 전시회’ 등을 통해 완화의료를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완화의료는 말기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경감시키고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완화하도록 돕는 의료서비스로, 6월 ‘암관리법’ 개정으로 완화의료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8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완화의료주간 선포식 및 완화의료 바로 알기 캠페인’이 진행되며 ‘축하 영상 상영’, ‘말기암환자 희망나무 만들기’, ‘초청공연’ 등과, 암센터 홍보관과 14개 완화의료 기관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시월애(十月愛),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공모를 통해 뽑힌 ‘말기암환자와 가족 그리고 돌봄제공자가 나눈 편지와 사연’도 함께 전시되어 삶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완화의료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지역암센터, 완화의료전문기관 등 총 34개 관련 기관의 자발적 기획과 주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운영됐다.

일반인 대상 캠페인은 부산지역암센터, 인천지역암센터, 엠마오사랑병원 등에서 열리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선 호스피스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홍성 의료원과 선린병원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협의체 및 보건소와 연계하여 완화의료를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말기암환자 편지 및 사연 공모전에서는 “떠날 때 멋진 당신”이 대상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사랑으로 채워진 가방”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캠페인 주간을 통해 단순한 ‘임종 돌봄’이 아닌 ‘삶의 마지막을 동행’하는 ‘완화의료’ 의미를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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