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2-08-11 15:45 (목)
다양한 재활치료,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은?
상태바
다양한 재활치료,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은?
  • 박현 기자
  • 승인 2011.08.24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꾸준한 재활치료뿐 아니라 적절한 치료방법 선택도 중요
환자의 성향 및 질환의 특성에 따라 가장 큰 효과가 기대되는 재활치료 선택

G-Trainer'
재활치료는 관절, 허리, 척추 등에 부상 및 손상을 입었거나,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라면 꼭 거쳐야 하는 필수 치료과정이다.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성공적이었다 해도 재활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다양한 재활치료 방법 가운데 환자 개인의 성향과 질환의 정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최소의 힘으로 최대의 효과를 안겨주는 '무중력 보행운동'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말기 관절염 환자들은 재활치료 과정에서 최대한 무릎에 가해지는 중력을 줄여 수술 부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척추ㆍ관절전문 바로병원은 국내 최초로 '무중력 보행운동 G-Trainer'를 도입해 최첨단 재활방법을 환자들에게 적용시켜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 무중력 보행운동 G-Trainer는 수술 후 처음 재활운동을 시작하는 환자가 중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무릎의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재활치료 방법이다.

G-Trainer를 위해 고안된 특수 슈트를 입고 런닝머신과 흡사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장비 안으로 하체만 넣으면 치료가 시작된다. 보행벨트 위에서 사용자의 체중 측정이 되고 나면 G-Trainer는 체중을 1% 단위로 80%까지 증감해 사용자를 들어올리게 된다. 공기부력으로 체중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적은 힘부터 운동을 시작해 운동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바로병원 이철우 병원장은 “무중력 보행운동으로 재활을 한 환자는 퇴원시점이 평균 3~4일 정도 앞당겨질 만큼 회복이 빠르고 그로 인해 치료비용이 절감된다”면서 “관절질환은 1회성 치료가 아닌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므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G-Trainer는 인공관절수술 환자들뿐 아니라 관절내시경 수술 후나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수술 후 환자들이나 다리나 허리를 자주 사용하는 축구선수, 육상선수 등의 재활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근력강화에 효과적인 '수중 재활치료

'수중 재활치료'는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재활치료 방법 중 하나다. 수중 재활치료에는 여러 치료 방법이 있으며 질환에 따라 치료법을 적절하게 적용시킴으로써 치료효과를 증대시키게 된다.

수중치료는 수온, 수압, 부력 및 저항과 같은 물의 특성을 이용해 이뤄진다. 목까지 오는 정도의 물 속에 들어가면 부력 때문에 체중의 부담이 최대 90%까지 감소하여 관절에 통증이 적어진다. 때문에 지상에서 운동이 어려운 경우에도 통증이 없는 상태로 자유로운 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근력강화, 운동감각 회복, 지구력 및 협응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환자에게 개방성 상처, 감영성 질환이 있는 경우나 물을 두려워하는 공수증(恐水症)이 있다면 치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없다. 경련성질환과 심장질환, 소변·대변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수중 재활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반드시 환자의 성향과 특성을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빠른 피드백이 가능한 '재활로봇'

'재활로봇'을 이용한 재활치료는 컴퓨터나 로봇을 이용한 의학서비스가 개발되고 발전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 방법이다. 재활로봇은 환자가 치료사의 도움 없이도 장시간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환자 본인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상지와 하지 두 종류의 로봇재활치료기를 갖춰 재활치료 수준을 높였다. 상지로봇(Armeo)은 손과 팔 장애가 있는 환자가, 하지로봇(Lokomat)은 척추 및 관절 손상, 뇌졸중 등으로 보행장애가 있는 환자가 이용하게 된다.

특히 하지로봇의 경우, 로봇을 착용하고 주행벨트 위에서 보행훈련을 할 경우 자신만의 보행패턴이 형성되고 보다 오랜 시간, 강도 높은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환자의 보행형태와 특성에 대한 시각적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치료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제시가 가능해, 치료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 병원장은 “재활치료법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질환의 정도와 환자의 개인 성향에 맞춰야 하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면서 “병원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치료 시스템을 갖추었는지, 전문 재활 치료사가 상주하고 있는지 여부도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