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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공부 습관별 눈건강 만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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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공부 습관별 눈건강 만점 전략!
  • 박현 기자
  • 승인 2011.07.28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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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정재림 교수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올 수학능력시험도 벌써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벽부터 시작하는 학교 수업부터 밤 늦도록 이어지는 학원, 귀가 후 이어지는 TV 및 인터넷 강의까지 수험생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고, 읽고, 또 듣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는 바로 눈. 그만큼 수험생에게 가장 무리가 가는 신체부위로 바로 눈이다. 최종 입시성공을 위한 수험생의 건강한 눈 관리법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정재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인강(인터넷강의)열공파-피로한 눈엔 5010 법칙과 따뜻한 찜질을

칠판의 글씨, 책, 노트뿐만 아니라 최근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는 인터넷 강의. 쉴새 없이 눈을 혹사하는 학업의 연속은 수험생 눈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적절한 휴식 없이 오랫동안 독서와 컴퓨터 사용이 지속되면 눈에 무리를 주어 눈 앞이 갑자기 뿌옇게 되어 잘 보이지 않거나 심할 경우에는 통증까지 느끼게 된다.

눈은 잠자는 시간 외에는 계속 사용하고 특히 수험생의 경우 눈을 사용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길기 때문에 스스로 50분 공부 후엔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원칙을 정해놓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휴식 시에는 신문이나 TV 시청은 피하고 되도록 멀리 있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좋고 눈 주위를 따뜻한 수건으로 가볍게 찜질하거나 손으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형광등형ㆍ백열등형ㆍ공부방은 전체 조명 500lux이상, 부분조명으로 눈 피로 덜어줘야

캄캄한 방에서 탁상조명만 켜놓고 공부하는 습관이 있다면 특히 눈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공부방은 전체 조명을 500lux이상, 책상 위 스탠드는 600-1000lux이상의 조도를 확보해야 하는데 만약 조도가 낮다면 부분 조명을 여러 개 활용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어야 한다. 조명은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 광원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형광등은 눈부심이 심해 스탠드 조명으로 적당하지 않다. 자연 빛을 기대할 수 없는 야간에는 천장에 달린 전체 조명과 부분 조명인 스탠드를 함께 켜서 밝기의 편차를 줄여야 눈의 피로와 시력저하를 막을 수 있다.

전체 조명으로는 삼파장 램프, 부분 조명으로는 할로겐램프나 삼파장이 많이 쓰이고 있다. 눈부심 방지 기능이 있는 스탠드라면 스탠드 빛이 직각으로 책에 떨어지도록 설치하고 눈부심 방지 기능이 없는 스탠드라면 독서대등을 사용해 빛이 비스듬히 책에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스탠드 조명 갓은 눈높이보다 낮게 설치해야 한다. 스탠드 위치는 오른손잡이는 책상의 왼쪽 앞, 왼손잡이는 오른쪽 앞이 적당하다. 그래야 그림자가 덜 생긴다.

식염수 매니아-눈이 뻑뻑할땐 식염수보다 인공눈물로

공부를 하다보면 뻑뻑한 눈으로 책상에 항상 식염수를 두고 공부하는 습관이 있다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식염수는 오히려 눈물의 구성성분에 영향을 주어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건조증을 더 유발시킬 수 있고 세균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눈이 건조한 느낌이 들면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올리고,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 같이 더운 여름철 에어컨이 켜진 건조한 실내에서 오랫동안 공부를 하는 수험생의 경우 안구건조증에 노출될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건성안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눈물의 양이 줄어들어 건조해지는 질환으로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따갑고 화끈거리는 느낌, 뻑뻑하고 눈 앞이 흐릿해 지는 느낌 외에도 반대로 갑자기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은 보통 초기에는 큰 고통이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윤활유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해지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면역 기능이 약해져 중증 안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렌즈족-관리 어려운 콘택트렌즈보다 안경 착용해야

저녁 늦게까지 콘택트렌즈를 끼고 공부하다 그대로 잠드는 습관이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바쁜 수험생들에게 매일 깨끗하게 세척하고 관리해야 하는 콘택트렌즈는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콘택트렌즈 자체가 안구건조증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고, 각막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시험 당일날 시험문제조차 잘 보이지 않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던 수험생도 수능시험이 가까워지면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적절한 조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밝기의 환경에서 책과 눈과의 거리를 최소 30~50cm 정도 확보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눈에 좋은 비타민 A, C, B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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