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ㆍ뇌혈관ㆍ당뇨' 선진국형 질환 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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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ㆍ뇌혈관ㆍ당뇨' 선진국형 질환 전문화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6.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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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IT 접목 디지털병원 모델 구축
김석호 이사장, 의대부속병원 향한 꿈도

“경쟁력을 갖춘 첨단 디지털병원으로서 의료와 시대변화에 발맞춰 의료와 IT 기술을 접목시켜 첨단병원의 새 모델을 구축하고 서울․광명 성애병원의 인적 교류 및 협력을 한층 강화해 수도권 서남부 의료의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수도권 초일류 병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온갖 역량과 노력을 쏟겠습니다”

김석호 신임 성애의료재단 및 광명의료재단 이사장의 취임 포부이자 재단 산하 양 병원 발전 청사진이다.

김윤광 회장(전 이사장)이 지난 82년 영등포구 신길동에 성애병원을 설립하여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는 가운데 장남인 김석호 이사장이 지휘봉을 넘겨받아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그간 다져온 탄탄한 기반위에 도약의 기치를 올렸다.

김석호 이사장은 전문화 특화로의 발빠른 변신을 위해 기존 수지접합술 부문의 독보적인 위치에 더해 선진국형 질병변화에 대비한 심장 뇌혈관 당뇨 부문을 특화해 인력, 시설 모든 면에서 투자를 확대해 특성화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경영을 위한 좌표로 ‘교육과 소통을 통한 진료의 균형발전’을 내세운 김 이사장은 “교육면에선 수준 높은 의술과 덕목을 겸비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비효율적인 관행을 제거하고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병원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며 교육을 강조했다.

진료측면에서는 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질 향상을 위해 외래 진료센터 건립 등 현장경영에 노력을 기울이며, 서울 병원과 광명 병원과의 합리적인 연계 운영을 통해 진료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상호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교육, 소통, 진료 활성화’를 토대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거듭강조하면서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책임경영의 기틀을 확립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병협에서 국제이사를 맡고 있는 김 이사장은 “성상철 회장이 이끄는 회무 및 정책추진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병협의 위상과 활동이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피부과 전문의로서 병원경영에 대한 전문역량을 갖추기 위해 미국 듀크대 MBA 과정을 공부했다.

김 이사장은 군의관을 마치고 91년부터 성애병원에서 부친인 김윤광 회장 휘하에서 20년 동안 기획실장과 상임이사로 일하면서 병원 운영에 대한 많은 경험을 쌓아와 확실한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글로벌 경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김 이사장은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에 상당한 의욕을 보였다.

90년대 미국 LA진출을 다 추진하고도 최종단계에서 IMF로 결실을 맺지못한 아쉬움을 간직한채 기회가 되면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태세이다.

김 이사장의 성애병원 육성 발전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는 의대를 설립(인수)해 대학부속병원으로 재탄생하는데 있다.

의대설립을 향한 성애병원 김석호 이사장의 꿈이 현실화되어 의사출신 병원경영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한껏 발휘되어 우리나라 의학발달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기를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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