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크리드 혈소판 응집억제 효과 우수
상태바
유크리드 혈소판 응집억제 효과 우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6.07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주대 홍지만 교수팀 클로피도그렐, 크리드와 비교 임상시험 중간결과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유럽 학회에서 발표된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크리드(Clid, ticlopidine), 유크리드(Yuclid, ticlopidine+Ginkgobilobaextracts)의 혈소판 응집억제능력에 대한 중간 임상시험 결과 유크리드가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주대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이 진행 중인 이번 임상시험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클로피도그렐과 크리드, 유크리드의 혈소판 억제효과를 비교 분석해 각각 CYP2C19 유전아형에 따라 그 효과가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한 것.

급성뇌경색 또는 일과성허혈발작을 보이는 135명의 환자를 무작위 배정해 45명씩 3개군으로 나눠 90일 간 투여 후 총 3회(투여 전, 투여 후 7일째와 90일째) 채혈해 혈소판 응집억제 효과 분석(ADP Test, ASP Test, TRAP Test)과 CYP2C19 유전자 다형성 분석을 실시했다.

그 중간결과 유크리드가 항혈소판 응집억제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물 투여 후 적절한 항혈소판 응집 효과를 나타내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클로피도그렐에서 37.8%, 티클로피딘에서 15.6%, 유크리드 군에서 8.9%로 나타나 유크리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유제약은 이러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유크리드와 클로피도그렐의 유전자형에 따른 비교임상을 진행 중이며, 2011년 하반기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는 유크리드가 급성뇌허혈 질환 환자에 있어서 심각한 부작용 없는 효과적인 복합 치료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유크리드정은 1998년부터 10년 동안 유유제약이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 지난 2008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자체 개발 국산 신약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유크리드는 뇌혈관질환을 비롯해 심혈관질환에도 적응증을 확대해 2012년 1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 항혈전제 시장의 리딩품목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