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산림치유 효과' 연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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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과 '산림치유 효과' 연구 나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5.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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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민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과 교수

▲ 산림욕을 하고 있는 학생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과 우종민 교수는 산림청과 함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산림치유의 임상학적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아토피 질환과 대사증후군, 뇌졸중, 통증, 직무스트레스 등 산림치유를 활용할 만한 주요 질환을 선정한 뒤, 질환별 산림치유 효과를 규명해 산림치유를 임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치유가 가져오는 예방의학적 효과와 질환의 치유 효과를 바탕으로 산림치유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산림치유의 활용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우종민 교수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등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적용하여 그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계와 임학, 보건학, 경제학 등 다학제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기획과제를 주도하게 됐다.

 우종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적극적인 녹색 건강산업의 활용 기반을 마련하여 자발적 여가활동과 건강증진활동이 활성화되면 의료비 절감과 선진적 산림복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요 만성․환경성․노인성 질환 환자들에게 보완적 치유 방안으로 활용함으로써 산림기반의 의료관광산업과 건강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산림분야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종민 교수는 현재 인제대학교 스트레스연구소 소장과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고, (사)산림치유포럼 총무이사,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 대한불안의학회 기획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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