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서비스의 여성암 대표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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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서비스의 여성암 대표병원으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5.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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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획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여성암 분야 대표병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의료의 질적 수준을 높여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위상 구축에 주력하겠습니다.”

5월 1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백남선 병원장은 16일 취임식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마련, 앞으로의 포부를 내비쳤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Glocal(Global+Local)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백 병원장의 캐치프레이즈는 ‘Patient Friendly, C-SMART Hospital’. 여기서 C-SMART의 C는 Creative(창조), Confidence(신뢰), Convenience(편리), Comfort(안락)이며, S는 Speed(신속), Science(과학적), M은 Management (경영), Medical Tour(해외환자유치), A는 Alumni (동문친화), Alternative(변화), R은 Research(연구), Revival(소생), T는 Trust(신뢰), Technology(신기술, 최신 기기)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백 병원장은 “병원의 제2의 도약을 이루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성 교육, 연구, 진료에서 쌓아온 이화의료원의 지난 124년 자산을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창조적 혁신활동을 더해 여성암 대표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 소개했다.

이를 위해 우선 환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병원으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신뢰도 향상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백 병원장은 “환자들이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를 제공받고, 의료진과 병원에 대해 치유의 믿음을 가질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삶의 질까지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 얘기했다.

아울러 “이대 졸업생과 해외동문들을 활용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첨단기기 도입을 추진해 국내외 신규환자를 늘려 나갈 것”이라 계획을 말하고 “특히 미국, 일본, 헝가리, 중국 등 세계 유수의 대학병원과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해 학생 및 의료진의 상호교류는 물론 해외환자유치에도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새롭게 도입할 첨단 장비와 관련해서는 “기존 2개월에 걸쳐 33회 정도 받아야했던 방사선치료를 수술 중 단 1회로 마치거나 적어도 2주간을 줄여 줄 수 있는 IORT(Intra‐Operative‐Radiation Therapy : 수술 중 방사선 근접치료) 장비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이 같은 첨단기기의 도입을 통해 암환자의 시간적·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백 병원장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여성암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고, ‘이화인’이라는 내부 직원들의 자긍심과 단합심을 높여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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