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 최신지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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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 최신지견 교환
  • 박현
  • 승인 2005.04.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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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춘계심포지엄 성료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회장 강순범ㆍ사진)는 지난 22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제11차 춘계심포지엄을 열고 부인암에 대한 최신지견을 교환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종양 전문 간호사 등 암 관련 진료과 의료진 250여명이 참석해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최상의 진료기법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총 3부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자궁경부 및 자궁내막 종양의 이상 메틸화(서울의대 병리과 강경훈) △단백질체학을 이용한 부인암 진단(연세의대 산부인과 김재훈) △암백신의 최근동향(원자력의학원 산부인과 유상영) 등이 발표됐다.

특히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다기관 임상연구 향상을 위해 미국내 임상시험 시스템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및 대한방사선종양 임상연구회의 경험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기관 연구와 관련 연자들은 "의학계의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정부 차원의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현 흐름은 국내 다기관연구에서 국가간 임상시험을 위한 다국간연구로 전환되고 있다"며 종양분야 신약개발과 치료기법 도입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부인암 치료 중 논란이 되는 질환을 중심으로 4개 분야에 대한 찬반 토론이 이뤄져 병원별, 개인별 의료진간 사각지대를 줄이고자하는 발전적인 논의를 가졌다.

강순범 회장(서울의대 산부인과)은 "이번 학술대회부터 부인암을 중심으로 암 관련 모든 전문의들이 모여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방안을 찾아가는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부인종양연구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다기관연구와 다국간연구에 주도적인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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