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김태희 교수, 충북대 정의배 교수 공동 연구
배아착상을 위한 CaBP-28k 단백질의 생식 기능 역할이 규명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와 충북대 수의학과 정의배 교수는 ‘자궁내막 주기와 관련한 자궁내막 조직에서의 에스트로겐의 조절에 의한 calbindin-D28k 의 발현’ 이라는 공동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 Reproductive biology and Endocrinology지 2011년 3월호에 실었다.
현재까지 CaBP-28k 단백질은 주로 뇌, 신장, 췌장에서의 발현이 연구됐다. 자궁내막 내 발현에 관해서는 주로 동물실험이 연구되어 왔는데, 이번 연구는 인체 내 자궁내막 조직에서의 발현을 확증한 데 그 의미가 있다.
여성의 체내에서 배아는 수용성 창시기에 착상되며, 이 때 자궁내막의 수용성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세포 내 칼슘이온의 이동에 따른 calbindin-D28k(CaBP-28k) 단백질.
김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CaBP-28k 단백질이 자궁내막의 증식기와 초기분비기에 증가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CaBP-28k 단백질이 여성의 자궁내막 주기변화에서 생식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고, 지속적인 CaBP-28k 단백질 연구를 통해 CaBP-28k 단백질과 배아 착상에 관해 보다 자세히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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