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은 4월 7일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대표 이경림)에서 안산지역 다문화가정 아동 방문교육 프로그램인 ‘배움쑥쑥 성장쑥쑥’의 연간 사업비 1천2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보령중보재단 조생현 상근이사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경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안산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및 기타(수학, 영어, 과학 등) 2개 과목으로 구성된 방문교육학습지 수강 기회를 제공하는데 쓰여진다.
보령중보재단 조생현 이사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경우 국어발달이 더뎌 학습 부진 등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말에 익숙해지고 학업성취 및 교우 활동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중보재단은 이 외에도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어린이날 선물지원, 다문화가정 엄마와 자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서울시 소재 복지관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공모,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보령중보재단은 보령제약그룹 창업 50년을 맞은 2007년 김승호 회장이 사회기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육 및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1986년 다섯 개의 탁아방을 후원한 것으로 시작해 2000년 부스러기사랑나눔회로 거듭난 후, 빈곤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풀뿌리 기관들과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