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간암전문가 서울로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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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간암전문가 서울로 집결
  • 박현 기자
  • 승인 2011.03.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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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간센터, '간암임상에서 최고의 치료를 넘어'를 주제롤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센터로 도약중인 서울아산병원 간센터 17년간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한·중·일 세 나라 간암 치료의 현재를 비교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아산병원 간센터는 '간암 임상에서 최고의 치료를 넘어(Beyond the Best Quality of Clinical Practice in Liver Cancer)'를 주제로 서울아산병원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간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3월 11일 서울아산병원 6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특히 특별강의로 일본 킨키대학 마사토시 구도 교수의 '간암치료 가이드라인', 중국 북경대 춘 이 하오 교수의 '중국에서의 간암 수술적 치료'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한·중·일 삼국의 간암치료 현황과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 서울아산병원에 17여 년간 재직하면서 간질환 환자들의 진료와 연구, 후진 양성 등에 기여한 서동진 교수의 정년퇴임기념 강연도 준비돼 후학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간암치료의 현재와 미래 - 한국 최고병원의 경험'을 주제로 한 본 강의에서는 모두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세션1 간암의 진단='간암의 단계와 병리적 진단의 최신 정보', 'MR 대 CT로 보는 간암의 영상학적 진단' △세션2 간암의 치료=고주파 절제 방법의 제한점', '간암의 복강경 제거술', 'milan criteria 생체 간이식' △세션3 간암의 일시적 치료='혈관을 통한 항암제색전술의 적응증과 표준 시술법', '혈관 침범된 간암의 방사선치료의 역할', '분자 표적치료의 역할' △세션4 증례토론 등 8개의 강의와 2개의 케이스 발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울아산병원에서 경험적으로 터득한 간암환자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볼 예정이다.

간 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인 의학자로도 널리 알려진 이승규 간센터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세계적인 간센터로 도약중인 서울아산병원 간센터의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해에 4천명이 넘는 간암 신규환자를 진료하고 300례가 넘는 간이식을 시행하는 등 연간 4만5천명의 간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11월 29일 당일 초음파실, 응급간환자집중치료실, 전문세부센터 등을 갖추고 당일검사와 당일진료, 응급환자들의 집중치료가 가능한 간센터를 오픈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간의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협진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간암을 비롯한 간 질환의 정밀한 진단과 치료 기능을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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