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연수강좌 500여 명 참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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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연수강좌 500여 명 참석 성황
  • 박현 기자
  • 승인 2011.03.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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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태욱 회장
3월 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가정의학과의사회 연수교육에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석해 뜨거운 학구열을 보였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유태욱)는 3월 6일 백범기념관에서 '일차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지침'과 '최신경향 따라잡기' 등을 주제로 한 제25회 연수강좌를 열었다.

이날 연수강좌는 △갑상선 결정, 당뇨 등 일차의료를 위한 새로운 진료지침 △뇌졸중, 고혈압 등 최신 진료경향 △고지혈증, B형간염 등 흔한 질환에 대한 이해 △꼭 알고 있어야 할 일차의료 핫이슈 총 정리 등 일차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다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실제 이번 가정의학과 연수강좌는 사전등록 인원만 500여 명을 넘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가정의학과 회원뿐 아니라 소아과나 내과 등 타 전문과목에서도 적지않은 인원이 연수강좌에 참여했다.

유태욱 회장은 “가정의학과의 경우 흔한 질환이나 보편적인 질환들을 중심으로 다루다보니 다른 전문과목에 비해 변화에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은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강좌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다보니 강좌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5회에 걸친 연수강좌를 통해 노하우가 축적되다보니 가정의학과 뿐 아니라 소아과나 내과 등에서도 강좌에 참여하는 인원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치료방향이나 진료 가이드라인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강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정의학과의사회 측은 더 나아가 지회 연수강좌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유 회장은 “연수강좌가 수도권에서만 진행되다보니 지방에 있는 회원들이 참여하기 힘들다는 점이 늘 안타까웠다”면서 “이에 지회 강좌나 모임 등을 중앙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부권과 대구·경북, 광주·전라 등 권역별로 연수강좌 개최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지방 회원들의 학구욕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또 “선택의원제의 정부안은 아직 불명확한 가운데 만성질환자 관리프로그램 정도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정책에 협조를 해야 하나 먼저 의사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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