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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겨울을 놓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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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겨울을 놓치지 마라
  • 박현 기자
  • 승인 2010.12.28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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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전문가들이 권하는, 겨울철 탈모치료의 5가지 원칙

-차가운 바람, 건조한 실내환경으로 겨울철 탈모 호소하는 환자 늘어

-실내에서 모자착용 삼가 하는 게 좋아… 머리 감은 후에는 두피까지 꼼꼼히 말려야

-탈모증상 계속된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히 진단받고 탈모치료제 등의 적극적 치료해야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탈모로 시름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사람의 모발 성장주기는 계절적인 영향을 받아 봄부터 그 수가 증가 늦여름에 최고가 됐다가 다시 차차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이나 여름에 비해 가을과 겨울에 빠지는 모발수가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 때문에 두피가 예민하고 건조해져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계절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탈모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되지만 평소 탈모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평소보다 탈모치료와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탈모치료 전문 피부과의사 모임인 '털나라피부과네트워크' 민복기 사무총장은 “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비해 두피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겨울철은 탈모치료의 사각지대.”라며 “탈모 증상이 계속될 때는 피부과를 찾아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탈모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한편 털나라 피부과 네트워크 민복기 사무총장은 탈모치료의 사각지대인 겨울철 탈모치료를 위한 5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1.겨울철일수록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해라

겨울은 여름보다 땀과 피지분비가 적어지는 계절이라 자칫 두피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비듬과 각질이 발생하기 쉬워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성두피는 하루 1번, 건성두피는 이틀에 1번 머리를 감고,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손에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뒤 감아 두피자극을 최소화한다. 겨울철에는 모발이 푸석해지기 쉬워 트리트먼트제제 등을 사용하는 때 최대한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사용 후에는 충분히 헹궈 낸다.

2.두피는 찬 바람으로 꼼꼼히 말린다

각질과 비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머리를 감은 후 두피를 꼼꼼히 말려야 한다. 날씨가 춥다고 뜨거운 바람을 직접 두피에 닿게 할 경우, 두피가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 있어 되도록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꼼꼼히 말리는 것이 좋다. 바쁜 아침에 머리를 감기 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를 말리기에 효과적이다.

3.모자는 실외에서만 착용한다

차가운 바람과 자외선은 두피를 예민하게 만드는 적. 실외에서는 모자를 착용해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내에서 모자를 장시간 쓰게 되면 머리에 땀이 나거나 습기가 찰 수 있어 오히려 두피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또 너무 꽉 쪼이는 모자를 쓸 경우 모근을 약하게 만들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모자는 실외에서만 착용하도록 한다.

4.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콩류와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한다

겨울철에는 두피와 모발이 수분을 쉽게 잃어 건조해지고 비듬과 각질 등이 일어나기 쉽다. 이럴 때는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이나 파래, 다시마 쌈 등의 해조류 모발의 영양성분인 철과 요오드 칼슘 등이 있어 두피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요오드는 갑상선과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모발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콩의 단백질과 리놀산 성분 모발 성장과 재생에 좋다. 평소 비듬이 많은 사람이라면 달걀 노른자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5.증상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탈모는 생활관리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탈모 증상이 꾸준히 계속되고 모발이 가늘어지며 정수리나 앞 이마쪽의 머리가 집중적으로 빠진다면 남성형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탈모로 생활요법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워 의학적인 약물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한다. 탈모 초기에는 탈모를 억제하고 발모를 촉진하는 피나스테리드 제제나 미녹시딜 등의 검증된 탈모치료제가 효과적이다.

일부에서는 탈모치료제는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들 약물은 FDA의 승인을 받은 치료제로 국내 발매 10년간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는 안전한 약물이며 탈모방지와 발모효과도 검증됐다. 약물치료의 시기를 놓쳐 탈모증상이 눈에 뛰게 심해진 경우라면, 모발이식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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