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용산병원 민병국 병원장
"기본중의 기본인 인사 하나만 잘해도 좋은 의사, 좋은 병원이 될 수 있습니다"
중앙대 용산병원 민병국 병원장이 고객만족도 향상의 노하우와 관련 이같이 말을 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가장 기본을 무시하고서는 좋은 병원, 좋은 의사가 될 수 없다. 기본중의 기본인 인사를 잘 하는 것이 좋은 병원을 만드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병원들 간 진료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이제 친절서비스 마인드는 병원의 경쟁력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병원도 서비스업이라 고객들에게 얼마나 서비스를 잘하느냐에 따라 성장이 좌우될 수 밖에 없다. 결국 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병원이 성공한 병원으로 남는다.
중앙대 용산병원은 비오는 날 내원객들에게 일일이 우산을 씌워주거나 최근 도입한 대리주차(발렛파킹)서비스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와 내원객들은 이런 작은 서비스에 감동받는다. 그 것은 내가 이 병원의 고객으로서 대접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환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생각하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보통의 의사라면 대부분 비슷한 의학지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친절의 가장 기본인 인사만 잘해도 차별화된 좋은 의사로 소문날 수 있는 것이다.
의사라는 직업은 그동안 권위적이고 구속의 틀이 적어 이러한 친절함과는 사실 거리가 멀었었다. 때문에 환자들을 대하는 아주 작은 배려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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